공주시 산성시장 맛집 '청양분식' 공주토박이추천

안녕하세요 주니라입니다.

공주 산성시장에서 유명한 청양 분식 잔치국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생활의 달인, 허영만 님의 백반 기행에서도 나왔던 곳이지요. 공주 토박이로서 너무 유명해지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공주사람이라면 아는 맛집이라 꽁꽁 숨겨 놓고 싶은 곳입니다. 하지만 이 잔치국수를 모르고 살고 계시다면 정말 후회할 수 도 있을 것 같아서 제가 조금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추운 날에 뜨끈한 잔치국수 국물 한 사발 어떠신가요? 

 

목차

산성시장 공영주차장
청양분식 정보
청양분식 메뉴판 & 후기
산성시장 후식

 

청양분식 간판

  산성시장 공영 주차장 

https://place.map.kakao.com/20517090

산성시장 공영주차장

• 운영 시간 : 주중 08:00~20:00 / 토 08:00~20:00
• 현장 요금 : 30분  - 500원 / 1시간 - 1,100원 / 2시간 - 2,300원 / 4시간 - 4,700원

차를 갖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입니다. 시장이 좁아서 차를 둘 곳이 잘 안 보입니다. 빈자리다 생각하면 그곳은 주정차 단속 지역이라 조심하셔야 합니다.

주정차 단속 기간 중 점심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는 유예시간을 주기 때문에 공영주차장이 힘드시다면 그 시간을 이용해 주세요.

코로나로 인해 요즘은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확대 유예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이점 잊지 마시고 참고하세요.

 

    청양분식 정보

왼쪽 사진 : 오른쪽 새로운 방 / 오른쪽 사진 : 청양분식 외관

골목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겠지만 주변 상인 분들에게 물어보면 다 알고 있는 곳입니다. 원래는 위의 사진에서 왼쪽만 식당이었는데 어느샌가 오른쪽도 집을 사셔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국수를 제공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달인 명패

다른 곳에서는 텔레비전에 방영된 곳들은 꼭 바깥에나 안에나 대문짝만 하게 방송 나왔다고 자랑을 하는데 여기는 저 명패 하나로 끝냅니다. 먼가 충청도의 대충 혀~ 같은 마인드 같아요. 쿨하시면서도 맛을 지켜내는 것이 멋지십니다.

 

https://place.map.kakao.com/11238229

청양분식

• 위치 :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 2길 56-5
• 휴무일 : 일요일
• 전화번호 : 041-855-6049 (예약 그런 거 없습니다.)
• 포장된답니다. 하지만 사람 많으면 힘드시다네요. 장날은 피해 주세요.
• 주차장은 공영주차장 이용하셔야 합니다.

국물..... 원래 본연의 집

이곳이 20년 넘게 이어온 청양분식의 모습입니다. 매일 엄마와 시장에 오면 국수 하나 먹고 갈까 할 정도로 정말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맛있게 먹는 곳이었고 추억이 가득한 곳입니다. 어머니와 딸이 같이 하는 곳인데요. 지금은 할머니가 되셔도 꼭 나오셔서 일을 조금씩 거들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청양 분식 메뉴판 & 후기

2020년 10월 31일자로 인상

국수 값이 올라 본의 아니게 2020년 10월 31일 자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2,500 원하던 것이 지금은 4,000원이었다가 이제야 5,000원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인상을 하더라도 그렇게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둘이 오면 딱 만원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꼭 '대' 곱빼기를 시킵니다. 너무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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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분식 잔치국수

개인적으로 비빔국수보다는 국물있는 잔치국수를 좋아해서 필자는 잔치국수를 시켰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잔치국수가 나왔습니다. '대'로 시키니 역시 양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아깝지 않아요. 다 먹을 수 있거든요.

 

비빔국수

필자와 같이 간 동료 분께서는 비빔국수 '대'를 시켰습니다. 국물까지 주시는 센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반찬, 뺏어먹기

여기는 잔치국수, 비빔국수와 같이 먹는 반찬들이 정말 너무나 맛있습니다. 같이 먹으면 정말 입맛이 딱 맞습니다. 동료 분께 조금 뺏어와서 맛을 봤습니다. 별거 없지만 새콤달콤하니 맛있습니다. 작은 그릇은 상 옆에 놓여 있으니 사용하시면 됩니다.

 

잔치국수의 진한 국물

소박한 고명을 휘휘 저어서 국물 한번 마셔보면 게임이 끝납니다. 진한 국물이 필자의 목부터 위까지 한번 코팅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맛있습니다. 어떤 분은 짤 수 도 있는데 그럼 뜨거운 물을 조금 넣어주셔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전 간이 너무 좋습니다. 간장 같은 양념을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배추김치에 한입, 깍두기에 한입 후루룩하면 벌써 반은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슬픈 현실이에요.... 너무 맛있어서 양이 많지만 금방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배추김치와 깍두기의 아삭 거림과 부드러운 소면이 입안에서 조화롭게 놀다가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너무 표현이 웃긴가요? 오셔서 맛보세요.

 

깔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깨끗하게 잘 먹었습니다. 잔치국수 국물을 더 먹고 싶은데 너무 배불러서 못 먹겠더라고요. 진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저 남은 국물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사진을 보니 또 생각나네요. 하

 

    산성시장 후식 

붕어빵, 잉어빵

이 곳은 '산성시장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곳입니다. 장날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진짜 진짜 많아서 기다리는데 좀 걸립니다. 산성시장에서 '잔치국수' 잘 먹고 후식으로 붕어빵 하나 입에 물고 가야겠지요? 1,000원에 3개 하는 붕어빵입니다. 팥과 크림이 있고 똑같이 1,000원에 3개이니 2,000원은 사 갖고 가야겠죠?

 

팥붕어빵, 크림붕어빵

속 앙금이 너무나 달달하니 맛있으면서 겉은 바삭하니 술술 넘어갑니다. 앞서 잔치국수로 배부르다고 노래를 불러 놓고 먹는 붕어빵 역시 후식 배는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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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산성시장 맛집 '청양분식'을 소개하면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계속 먹어왔던 잔치국수를 이제 블로거가 돼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추억이 있어서 좀 더 애정을 갖고 포스팅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생활의 달인, 백반기행에도 나오고 맛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다는게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성시장은 5일장입니다. 장날이 되면 공주시민분들이 참 많이 모이시는데요. 그만큼 잔치국수집에도 많이 몰려올 수밖에 없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장날을 피해 주시거나 점심시간 피해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가 줄을 서었던 기억은 주말 11시 30분쯤부터 였고 이번에 먹으러 갔을 때 주중 12시였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때때마다 다릅니다. 

 

산성시장에는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이 많습니다. 공주 토박이가 다음에도 천천히 하나하나 자세하게 포스팅할 거니까 하나도 놓치지 마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주니주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할 글 :

2020/10/12 - [정보 시장/국내관광지] - [공주시]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에 대한 모든 것

2020/10/13 - [정보 시장/국내관광지] - 공주시 메타세콰이어길, 정안천 생태공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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