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기 한울밥상 & 오짱 & 한벽터널
전주는 맛과 멋이 공존하는 도시라 늘 기대가 됩니다. 이번 여행은 조금 특별했는데, 원래는 한옥마을 안쪽 맛집을 갈 계획이었지만, 우연히 들른 가게 사장님의 추천으로 새로운 곳을 알게 되었어요. 바로 한울밥상이라는 한정식 백반집이었습니다.
1. 한울밥상 — 푸짐한 한정식 백반
전주에서 제대로 된 백반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깔끔하고 넓은 실내, 벽면 가득한 연예인 사인들 덕분에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한올정식(1인 25,000원). 2인 이상 시켜야합니다. 1인은.. 빠꾸먹어요... ㅜㅜ
반찬이 14~16찬으로 나왔는데, 정말 ‘상다리 휘어진다’는 표현이 딱이었어요.
- 수제 떡갈비 → 육즙 가득, 씹을수록 맛있는 고기향
- 고등어구이 → 담백하고 짭조름하게 잘 구워져 밥도둑
- 도라지 제육볶음 → 아삭함과 매콤함의 조화
- 된장찌개 & 미역국 → 구수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된 느낌이라 마치 집밥을 최고급으로 차려놓은 기분이었습니다. 밥도 다 못 먹을 정도로 푸짐했어요.
1-1. 연예인도 많이 오는 곳!
지역 사람의 추천으로 왔지만 되게 유명한 곳인가 보다. 정말 좋은 추억을 갖고 가는 것 같아서 좋았다. 가족들이랑 오기에 너무나 좋았다. 밥보다 찬이 많아서 밥을 남겨서라도 먹었다.
2. 한옥마을 간식 — 오짱
든든한 식사를 마치고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맛본 건 유명한 오짱(오징어 튀김)!
바삭하게 튀겨낸 오징어 다리는 고소하고 쫄깃해서 길거리 간식으로 최고였습니다. 씹을수록 담백하고 바삭해서 맥주가 절로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3. 여행 마무리 — 한벽터널
전주의 마지막 코스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더 유명해진 한벽터널이었습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난 짧은 터널인데, 차 안에서만 지나가도 운치가 가득했습니다. 여름이라 너무 더워 내리진 않았지만, 드라마 팬이라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명소입니다.
📝 총평
- 한올밥상 → 반찬 퀄리티와 양 모두 최고! 전주에서 진짜 대접받는 백반을 원한다면 강력 추천.
- 오짱 → 바삭하고 쫄깃한 오징어튀김, 한옥마을 필수 간식.
- 한벽터널 → 드라마 감성 가득한 전주의 숨은 명소.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전주에 가신다면 꼭 이 코스 한번 따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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